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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14] 프로젝트 과제 Week 6. 스픽에 대하여 이것저것 궁예해보기(MVP, 기술 스택, 조직 구성 등)

비밀의사나이 2022. 10. 14. 01:57

 

사소하게 느껴지는 서비스 하나에도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요즘입니다.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과 관리하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지요. 프로덕트를 다루는 전 과정이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최고의 고객 경험을 추구하고 사랑받는 제품이 탄생하기 위해 프로덕트는 여러 MVP를 거칩니다. MVP 란 Minimum Viable Product로 고객에게 작동이 가능한 최소한의 기능을 선보여 실제 시장에서 유효한가를 검증하면서 제품이 점차적으로 성장해가는 프로덕트 개발 방법론입니다. 

 

 

 

스픽은 초기 어떤 MVP를 선보였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스픽의 핵심 기능을 먼저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스픽의 핵심 기능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 콘텐츠

스픽의 핵심 기능은 AI음성인식을 통한 영어 학습 콘텐츠(스피킹 연습)입니다. 서브 기능으로는 '스마트 리뷰'와 '챌린지'가 있고요. 

 

핵심기능: 스피킹 연습
서브 기능: 스마트 리뷰
서브 기능: 챌린지

 

스픽은 초기, 사용자가 실제로 써볼 수 있는 수준으로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MVP를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래 기능을 제공하여 실제로 사용해본 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 구성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 로그인(회원가입)
2) 설정(알림 설정하기, 인터페이스 언어, 계정 관리)
3) 초중급 레벨의 콘텐츠 몇 가지
4) 음성 인식 기능(핵심)

 

MVP 에서 중요한 것은? 

MVP 단계에서는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빠르게 수용해야 할 것을 파악한 후, 핵심기능을 재정의해야 합니다. 고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VOC(Voice of Customer), FGI(Focused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객은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분명 인터뷰에서는 "가격이 더 저렴하면 구매할 것 같아요"라고 해서 가격 정책을 바꾸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행동을 트래킹 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인데요. 

 

고객의 행동을 살피기에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구글 애널리틱스(GA)가 있습니다.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 즉 지표를 정하고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이탈률을 주요 지표로 본다면, 어느 지점에서 이탈하는지 GA를 통해 확인 후, 해당 지점을 개선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고객의 행동을 파악하고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는 핵심기능을 중점적으로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새로운 기능 혹은 후속 서비스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현재 스마트리뷰챌린지를 후속 서비스로 추가하여 지금의 스픽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발과 함께 이루어지는 고객 경험 고도화

스픽은 단순히 기능만 개발한 게 아닙니다.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구축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스픽의 그로스 마케팅입니다.

 

그로스 해킹은 창의성, 분석적인 사고, 소셜 망을 이용하여 제품을 팔고, 노출시키는 마케팅 방법으로 스타트업회사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성장을 뜻하는 growth와 해킹이 결합된 단어로 고객의 반응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를 수정해 제품과 시장의 궁합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스픽은 SNS 채널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발행하고, 또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직접 고객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고객의 반응에 따라 스픽을 수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스픽(Product)와 시장(Market)의 궁합(Fit)을 높여갑니다. 

 


스픽 서비스의 형태

스픽은 네이티브 앱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티브 앱이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운영 체제 언어로 개발된 앱입니다. iOS와 Android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모바일 기기에 직접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앱입니다. 

 

네이티브 앱이란? 

네이티브 앱이란 스마트폰의 운영 체제(iOS, Android) 에 맞춰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려면 iOS, Android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이용해 코딩을 해야 합니다. 각 운영체제의 플랫폼을 이해해 서비스 및 시스템을 개발/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를 따로 채용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네이티브 앱의 장단점은?

장점 1. 프로그램을 다운한 기기 전체에 액세스 권한을 가질 수 있어서 카메라, 연락처, 지문인식 등 기본 기능 활용 
2. 각 운영체제에 최적화되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3. 높은 그래픽과 성능
4. 빠른 구동 속도
단점 1. 다른 형태의 앱에 비해 높은 기술력 요구
2. 운영체제 별로 앱을 개발/관리해야함으로 개발 비용, 개발 기간(PC로 접속 불가)
3. iOS 경우 앱스토어에 심사를 받고 통과 후 앱 등록 가능(업데이트도 마찬가지)
4. Android 경우 플레이 스토어에 바로 등록이 가능하나 구글 심의에 따라 등록된 앱이 삭제될 수 있음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서비스를 어떤 앱 형태로 제공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인데요. 스픽이 웹 앱, 하이브리드 앱이 아닌 네이티브 앱 형태로 개발한 이유는 꽤나 분명합니다. 

첫 번째로는 더 빠르고 안정적이므로 더 나은 유저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픽은 AI 음성인식, 영상 콘텐츠 등 높은 그래픽과 성능을 사용하는 프로덕트로 네이티브 앱으로 빠른 구동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스픽은 네이티브 앱의 안정적이고 빠른 로딩 속도의 장점을 활용했습니다. 

두 번째로 디바이스에 액세스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픽은 디바이스 이곳저곳 접근 권한을 요청해야 합니다. 마이크 사용은 물론이며, 학습 콘텐츠 데이터를 저장할 저장공간 접근 등 하드웨어의 액세스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야 합니다. 핵심 기능인 AI 음성인식은 물론이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푸시 노티피케이션, 접근성 등 서비스의 존속을 위해 네이티브 앱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티브 앱 개발은 운영체제 별로 앱을 개발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합니다. 업데이트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각 운영체제에 배포해야 하며 심사 후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네이티브 앱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장점은 최대로 살리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스픽의 기술 스택

스픽의 기술 스택은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 스토킹을 좀 했습니다. 구글링으로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개발 포지션은 한국이 아닌 외국인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링크드인을 이리저리 파헤쳤지요... 그렇게 대충 궁예 해보려 합니다.

 

기술 스택

NodeJS (for back-end)
React (for front-end)
Typescript
PostgreSQL
Google Cloud
Retool 등

협업 툴

Slack, Notion 등

 

 

 

스픽의 조직 구성

현재 스픽은 샌프란시스코, 서울, 슬로베니아에 오피스가 위치해있으며 서울은 마케팅팀, CX팀, 사업개발, 콘텐츠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발팀은 슬로베니아를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고요. 그리고 헤드쿼터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합니다. 헤드쿼터에서는 투자 유치, 기업의 스케일업 등 비즈니스 성장 관점에 중심을 둘 듯합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직접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지요! 

 

서울에 Growth Marketing, Business 쪽이 집중된 것은 공략하는 시장이 바로 한국이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실제 한국 시장을 가장 잘 파악하고, 몸소 체험하고 있고 타깃 시장의 당사자인 한국인으로 팀을 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스픽 팬덤'을 키우며 사용자를 늘리는 전략에 집중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타깃인 한국인을 세부적으로 정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셉트의 콘텐츠 개발과 SNS 마케팅 실행이 중요한 골자라고 생각합니다. 

 

"코너: 미국에는 “뉴욕에서 살아남으면 어디서든 잘 된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VC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살아남으면 어디서든 잘 된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한국 시장을 조사해 보니, 굉장히 트렌디하고 소비자들 눈높이도 높았습니다. 여기서 잘되면, 어디든 잘되겠단 확신이 들었죠."

출처: 틴더 창업자가 투자한 하버드 중퇴생, 한국 시장을 택한 이유: 스픽 CEO 코너 인터뷰

 

개발팀에서는 크게 풀 스택, 백엔드, 프론트엔드, 머신러닝으로 나뉘는 듯합니다. AI 음성인식이라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일 듯 합니다. 

 

출처: https://www.workatastartup.com/companies/speak

 

세 개로 나뉘어져 있는 오피스, 어떻게 협업할까? 

샌프란시스코-서울-슬로베니아, 그리고 역할도 오피스 마다 다릅니다. 스픽은 어떻게 협업할 지 궁금한데요. 

1. 협업 궁예

 

2. 팀빌딩 궁예

 

3. 조직 문화 궁예

 


스픽의 히스토리와 스케일업

 

To teach the next billion people how to speak English

 

스픽의 히스토리

2019년 스픽이 출시되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소비자가 선택한 2020 최고의 브랜드 (2020년 10월 기준)

- 국내 누적 다운로드 100만 돌파 (2020년 11월 기준)

- 구글 -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선정 (2020년 12월 기준)

- 애플 - 앱스토어 교육 앱 매출 1위 (2021년 1월 기준)

- 애플 - 한국 앱스토어 상위 매출 30개 앱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2021년 1월 기준)

- 전년도 대비 매출 330% 성장 (2022년 1월 기준)

- 국내 누적 다운로드 200만 돌파 (2022년 4월 기준)

 

스픽의 스케일업

스픽은 5년 안에 한국 및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영어 교육 시장의 리더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픽은 한국 시장을 주 시장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인터넷 강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는 스픽이 더욱 승산이 있지요. 기본적으로 1시간짜리 강의에서 최소 5분 교육영상으로 승부하니 8282 민족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에 수많은 아이콘들, 그중에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넷플릭스와 같이 사용자의 흥미와 시간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앱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하루에 1분만이라도 영어에 투자하자는 뉘앙스로 다가갔고, 또 그만큼 흥미로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어 선생님, 강사님이 아니라 '영잘알 언니' 전략으로 허들을 낮춥니다. 그렇게 2022년 4월 기준 국내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하고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는 단계에 진입합니다. 

 

아직까지 AI 음성인식에 아쉬움을 표하는 VOC(Voice Of Customer)도 보이기도 합니다. 스픽은 실리콘밸리에 AI 랩을 신설해 음성 인식 기술을 더욱 고도화 계획 중으로 보입니다.

 

"승재: 또 실리콘밸리에 AI 랩을 만들어요. 진짜 실력 있는 엔지니어분들이 음성 인식 기술을 더욱 개선해서, 그 기술만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출처: 틴더 창업자가 투자한 하버드 중퇴생, 한국 시장을 택한 이유: 스픽 CEO 코너 인터뷰

 

 

스픽 코리아의 브랜드 확장 전략

하지만 현재 소비자는 기술에 있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것이라는 기조를 보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관대하죠) 이러한 기조를 잘 파악해 당장 기술에 모든 리소스를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매력적인 소구점을 공략해 소비자를 lock-in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정말로 사랑받을 Lovable 서비스라는 확신이 생긴 후, 글로벌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스픽은 현재로서는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 한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픽이 한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한국인을 사로잡을 브랜드 확장 전략도 고려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특화된 스픽 콘텐츠를 통해 주 타깃층과 소통하면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자연스럽게 브랜드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코너: 언어만 현지화하면 되는 건 아닙니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한국 학습자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즉 한국인이 학습효과가 높을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온 거죠."

 

"승재: 가끔 우연히 한국 외 사용자가 쓰는 경우도 있는데, 확실히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달라요. 처음에는 음성인식 신기해서 쓰다가 금방 앱을 지워요. 각 나라 드라마가 자기 문화를 담듯, 아직까지 스픽 콘텐츠는 한국에 특화돼 있으니까요."

출처: 틴더 창업자가 투자한 하버드 중퇴생, 한국 시장을 택한 이유: 스픽 CEO 코너 인터뷰

 

 

브랜드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주 타깃에 맞는 상품 개발 전략입니다. 이미 스픽이 진행 중인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더욱 큰 고객 반응을 얻기 위해서 고객 정의, 프로덕트의 아이덴티티 정의,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다시금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픽의 고객 정의: 고객 세그먼트를 성별, 연령대, 라이프스타일(직업, 혼인 여부 등)을 나누어 타깃 고객 특성 살펴보기 > 주타깃 선정
스픽의 아이덴티티 정의: 스픽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스픽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인지 명확한 방향성 제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핵심 가치,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포지셔닝

 

 


 

참고자료

https://brunch.co.kr/@maru7091/12

 

스타트업이 MVP 개발하는 법

STEP 0 |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에릭 리스'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지난 몇 년간 스타트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MVP는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작동이 가능한 최소한의 핵심기능만

brunch.co.kr

https://www.usespeak.com/ko/technology

 

스픽 AI 기술과 학습 솔루션 - 스픽(Speak)

영어를 10년 공부해도 스피킹 실력이 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어민과 영어로 말을 할 기회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픽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기술을 통해

www.usespeak.com

https://usespeak.notion.site/4ec282895bd84587858e6219cd33c20f

 

[채용] 스픽과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습니다

Our Story • Company at a Glance • Open Roles • Life at Speak • Benefits

usespeak.notion.site

https://www.workatastartup.com/companies/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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